"기대 이하 성적"...테슬라 주가 3% 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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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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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올해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코언의 제프 오스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이 애초 예상치인 10만5000 대에 못 미치는 10만000 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목표치로 세운 36만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오스본은 해석했다.

코언의 이런 전망이 나온 이후 테슬라 주가는 4% 넘게 떨어지다가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3.64% 하락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올해 전체 판매량이 36만~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가 10월에는 36만 대 달성이 목표라고 수정했다.

오스본은 "테슬라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제 실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성장에서 상당한 위험을 지속해서 보고 있다"면서 "솔직히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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