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인사 일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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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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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백원우·박형철·이광철·송병기 등

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

한국당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해당 의혹에 연루된 친문·여권 인사드레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고발 예정인 인물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등이다.

이와 함께 경남 지역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초구청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김병기 경찰청 대테러대응과장도 고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고발할 예정이다.

곽 의원은 “오 시장은 유 전 부시장이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인사규정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하게 돼 있었지만, 징계절차를 개시하지 않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에 대해선 “백원우 전 비서관으로부터 (유재수 당시 금융정책국장) 감찰결과를 통보받은 이후 어떻게 인사조치를 할 것인지 서로 상의까지 하면서 석 달을 끌었다”며 “마찬가지로 징계절차에 착수하지 않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원실 향하는 곽상도, 정태옥 의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오후 자유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왼쪽 두 번째)과 정태옥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고발장을 든 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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