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한-산동성 파트너십,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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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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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중 양국 간 협력관계를 단순 제조업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산동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금껏 약 4400곳의 한국 기업 진출, 210억 달러 투자란 성과를 이뤄낸 산둥성에서 협력 폭을 더욱 키우기 위해 양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에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류자이 당서기, 장더핑 상무청장, 저우롄화 발전개혁위 주임을 비롯한 50여명의 산둥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중국 대표단은 산둥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자정책을 소개하고 칭다오, 지난, 옌타이 3개 자유무역시험구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도 등으로의 교역·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중국은 한국의 교역·투자·관광 제1위국"이라며 "리커창 총리가 올해 10월 중국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는 등 중국이 한·중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유화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만큼, 12월말 한·중 정상회담, 쓰촨성 청두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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