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투4' 김강훈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vs강하늘 중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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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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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역배우 김강훈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듣기만 해도 공효진, 김지석, 강하늘 배우들과 유쾌했던 케미가 느껴져 재미를 더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연기력이 느껴진 거야' 특집으로 김영옥,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 김강훈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단연 김강훈. 최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김강훈은 방송을 통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몽땅 공개했다.

먼저 김강훈은 본인에 대해 "필구로 사랑받고 있는 김강훈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토크쇼는 처음이라 긴장되는데, '해피투게더'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그는 이날 '동백꽃 필 무렵'으로 얻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옛날보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며 "구룡포에서 촬영을 했다. 방송하기 전까지는 사람이 아예 없었는데, 방송 후에는 많이 찾아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인기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동백이 아들 필구'라고 많이 부른다. 사진 촬영 요청도 많이 한다. 방송에는 통통하게 나오는데 사람들이 실물이 더 낫다고 말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김강훈은 공효진, 김지석, 강하늘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공효진이 작품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고. 그는 "말도 많이 걸어주고, 촬영에 들어갈 땐 애드리브도 먼저 제안해줬다"면서도 "쉬는 동안 장난치고 놀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져 신기했다"고 말했다.

'아빠 강하늘과 친아빠 김지석 중 실제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라는 질문엔 "그냥 김강훈이면 김지석 아빠가 좋고, 필구면 강하늘 아빠가 좋다"라고 얘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촬영 때 김지석 아빠가 실제 아빠처럼 잘 챙겨줬다. 난센스 퀴즈도 많이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강훈은 이날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여운을 즐겼다. 똑 부러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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