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 美·日 전화통화..."한미일 3국 공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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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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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미사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

28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 2발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간 북핵 수석대표 통화가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북한 미사일 관련 한·미·일 협력을 확인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미·일 양측은 전날 밤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 분석을 진행한 후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방침을 조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계속 미·일과 한국을 더한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오후 5시 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각각 380㎞를 비행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북한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공개한 사진으로,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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