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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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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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S&D와 공동으로 업계 최초 모든 통신사 연동한 AI홈 시스템 개발

  • 2021년까지 10만여 세대 플랫폼 구축 예정

[자이AI플랫폼 개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 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주거 플랫폼 '자이 AI(인공지능) 플랫폼'을 21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빅데이터 기반이라는 점이다. 아파트 내에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해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SPACE SCOPE)를 통해 시스클라인(Sys Clein)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해 실내공기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딥러닝을 통해 학습하는 AI는 입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학습해 지속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를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A/S자재 및 인테리어 서비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세탁서비스, 키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이 AI 플랫폼에 적용된 보안 시스템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랫폼에 적용된 차세대 통합 시큐리티 시스템은 크게 '사이버 보안'과 '실 공간 보안'으로 나뉜다.

사이버 보안은 단지 내 모든 통신의 암호화, 세대와 세대 사이의 방화벽, 자이 인증시스템 적용으로 허가된 기기만이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이후 기입주한 약 6만7000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실 공간 보안도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 자이 S&D에서 공급하는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는 자이앱과 연동돼 작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무자각 인증을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신규 현장 중 방배그랑자이, 대구복현자이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은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이 결합,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토록 했다. 이 시스템은 한남3구역 입찰 제안서에 반영, 향후 시공사로 선정되면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통신사 상관없이 음성엔진 연동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GS건설 측은 기존 카카오 음성인식 연동에 이어 SK누구, KT 지니, LG 클로이, 네이버 클로바,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에 출시된 주요 음성엔진 연동을 완료했다. 

회사 측이 이날 공개한 플랫폼 현장 시연에서는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IoT 디바이스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실내에 연결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자이 AI 월패드와 연동돼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구현된다.

또한, GS 건설은 기존의 스마트 홈 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페이스 앱’을 출시했다. 기존 앱의 스마트 홈 기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안에 실제와 같은 디지털 홈을 만들어 IoT디바이스를 직접 제어하고 가상 인테리어도 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구매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호환성에 따라 제어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아파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오는 2021년까지 10만여 세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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