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최윤소·설정환, 교통사고 후 서로 "왕재수" 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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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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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 설정환이 '꽃길만 걸어요'에서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인다.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화면]

6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연 유상영, 연출 박기현) 8회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과 봉천동(설정환 분)이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로 다투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교통사고로 인연을 맺었다. 남편의 기일을 맞아 시장에 들른 강여원이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봉천동의 차와 충돌한 것.

강여원은 "빨리 집에 가봐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봉천동은 "누구 뺑소니범 만들 일 있냐"며 강여원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봉천동은 차 수리와 관련해 연락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번호를 달라고 했다. 이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강여원과 봉천동은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 봉천동의 차 수리비만 120만원 정도 들게 생겼기 때문이다. 합의금 때문에 사기꾼 소리까지 들은 봉천동은 "그 왕재수가 무슨 여자야"라고 험담했고, 강여원 또한 "왕재수"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견뎌 온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봉천동의 인생 리셋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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