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수남, 동안 피부 '화제'···하청일도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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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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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 서수남이 하청일의 근황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요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년기가 되면 굉장히 쓸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50~60대 때보다 훨씬 좋더라"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보고 보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노년기는 축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얼굴이 너무 좋다. 피부가 좋아서 동안이다"며 "편안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하청일에 대해 “좋은 친구다. 대학 때부터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때 함께 합창단 멤버였다. 나는 미 8군에 들어가 가수 활동을 했고 하청일도 그룹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시민회관에서 공연하는데 김경태 프로듀서가 왔었다. 1969년 MBC 개국 당시 개국 프로그램 녹화를 하러 온 거다. 우리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웃기다고 했다. 노래 자체도 웃길 수 있지만 생긴 모습이 코믹한 요소가 많다고 했다. 혼자 해도 웃긴데 둘이 하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서수남은 “당시에는 콤비가 유행했다. 그때 김경태 프로듀서가 우리 콤비를 만들어 준 거다. ‘동물농장’을 부르니까 바로 반응이 오더라. 그렇게 듀엣이 탄생했다. 김경태 씨가 적중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MC들이 “하청일 선생님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냐”고 묻자, 서수남은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서수남은 “참 보고 싶다. 나하고 20년을 활동했다. 그런데 시작한 사업이 잘 되면서 1997년 미국으로 떠났다.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아침마당'에 가수 서수남이 나와 노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서수남은 1943년 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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