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8명 "공공장소 애정행각 커플 보고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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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1-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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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오, 2030 미혼 대상 ‘민폐 커플’ 설문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451명(남 210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민폐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9.8%)은 애정 행각을 하는 커플을 보고 민망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보기 민망한 커플 애정 행각 1위는 ‘과한 스킨십’(46.6%)이었다. ‘큰 목소리로 영상 통화하기’(20.2%), ‘서로 음식을 먹여주기’(16.4%)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커플들의 과한 애정 행각을 목격했을 때 미혼남녀는 대부분 무시한다(44.6%)고 답했다. 자리를 피하거나(31.3%) 불쾌함을 표출(11.1%)하고 커플이 인지할 때까지 바라본다(6.7%)는 의견도 있었다.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남녀 모두 ‘포옹’(3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벼운 뽀뽀’(23.3%), ‘어깨동무, 팔짱’(21.4%)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여성은 ‘어깨동무, 팔짱’(23.2%), ‘스킨십은 절대 안 된다’(19.1%)는 답변을 2, 3위로 선택했다.

한편, 커플의 애정 행각은 ‘길거리’(33.3%), ‘대중교통’(21.3%), ‘엘리베이터’(18.2%)에서 주로 목격됐다.

듀오 관계자는 “연인 간 마음을 드러내는 스킨십은 때와 장소에 따라 삼가야 한다”며 “공원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으로 눈살 찌푸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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