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무회전 프리킥 골 화제...솔샤르, “래시포드 골은 호날두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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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수습기자
입력 2019-10-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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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가 넣은 무회전 프리킥 골이 화제인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유 감독이 래시포드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선수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사진=연합뉴스]



맨유는 지난 31일 영국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첼시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래시포드는 멀티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경기 후반 28분 래시포드의 프리킥 골이 화제다. 레시포드는 프레드(27) 선수가 중원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래시포드의 슛은 무회전으로 뻗어 나가 카바예로 골키퍼가 손에 닿지 않는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구단 채널인 'MUTV'와의 인터뮤를 통해 “마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골이 아니었냐”라며 “래시포드는 마치 강철과도 같은 대담함을 가졌다”고 래시포드를 치켜세웠다.
 

래시포드가 프리킥을 차는 중이다.[사진=연합뉴스]


이날 맨유는 3-4-1-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첫 골은 투 톱인 다니엘 제임스(23)과 래시포드가 만들었다. 전반 25분 다니엘 제임스(23)가 얻은 페널티킥을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성공해 첫 골을 만들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노리치전에서 실축한 악몽을 떨쳐냈다. 솔샤르 감독도 “페널티킥을 찬 것에 대해선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첼시는 반격에 나서 후반 15분 미키 바추아이(27)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래시포드의 프리킥 한방에 무너졌다.

래시포드는 경기 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힘든 상황에 부닥쳐 있고, 그 단계를 이겨내야 한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맨유는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타고 오는 2일 21시 30분 열리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AFC 본머스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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