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조국 후임’ 질문에 “아직 대통령이 말씀을 안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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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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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검증 질문에도 즉답 피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장관 이야기는 저희한테도 아직 말씀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임 법무부 장관은 언제 인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쯤 공보준칙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준칙까지 하면 이제 (법무부가) 원래 하겠다는 것은 다 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선을) 하려면 인사위원회가 열려야 한다”면서 “저도 인사위 멤버인데 아직 하자는 말은 안 하던데…”라고 했다.

강 수석은 법무부 장관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에 대해서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소리 못 들었다”면서 “주변에 검증하면 알게 되고 소문이 난다”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14일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뒤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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