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켑카, 더 CJ컵 3R 기권…무릎 통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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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10-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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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아이언샷 하는 브룩스 켑카. 사진=JNA GOLF 제공]


켑카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리는 더 CJ컵 3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켑카는 지난달 왼쪽 무릎 수술 후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에 대해 “무릎 재활 훈련을 해서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가기 전에 한 차례 더 줄기세포 치료를 할 계획이다.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계 1위에 처음 등극한 켑카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출전 선수 78명이 모두 4라운드까지 치른다.

결국 중도 하차한 켑카는 2019~2020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이달 초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컷 탈락한 켑카는 시즌 두 번째 대회로 나선 더 CJ컵에서도 기권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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