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대구서 친환경 미래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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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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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3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엑스포에는 국내외 270여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360㎡(약 110평)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넥쏘존'과 '코나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이 친환경 차량 및 관련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고, 구매 상담과 시승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넥쏘존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수소전기차의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 모형'이 전시됐으며, '수소과학교실 키즈존'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코나존에는 현대차의 첫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전시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결해주는 현대차만의 특화 서비스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물론, 이벤트 존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단순한 전시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친환경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넥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해 볼 수 있는 '시승존'도 운영한다. 

기아자동차는 225㎡(약 68평)의 전시장에서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와 함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엑스포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쏘울 부스터 EV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총 386㎞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5㎞에 달한다. 또 동급 최대 규모의 실내 공간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CES 2019'에서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의 2인용 시험 모듈인 'R.E.A.D. Now'를 선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친환경 차량에 대해서 관심도가 매우 높고, 2020년 수소충전소 구축 예정인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친환경 차량 및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비전 및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더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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