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윤석열 동반퇴진론’ 확산될까 外

양성모 기자입력 : 2019-10-15 22:25
▲‘윤석열 동반퇴진론’ 확산될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시작됐다.

검찰이 사실상 ‘마음에 들지 않은 장관’을 비토한 것으로 병석에 있는 장관의 가족을 압박해 사퇴를 이끌어 낸 만큼 최소한 도의적 책임은 지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인사권자인 만큼 상관에게 대항한 총장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는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윤석열 동반퇴진론’은 네티즌을 비롯한 시민사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총장 역시 부인·장모 관련 의혹이 있고 ‘윤중천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서도 연루설이 제기된 이상 조국 장관과 같은 잣대라면 물러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조 전 장관의 사퇴로 윤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저항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 것도 '동반사퇴론'의 배경이 된다.

동반사퇴론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은 여권 일각에서 같은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반사퇴론은 들어본 바 없다”며 선을 그을 때까지만 해도 사그러들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조자가 느는 분위기다.

▲막판 유력 도전자 없었다···김빠진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마무리됐으나 막판 유력 도전자는 나오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토스뱅크 홀로 참여한 형국이라며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토스뱅크·소소스마트뱅크·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이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 등이 주요 주주로 인가를 취득할만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주주구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파밀리아스마트뱅크도 지금 상태로 인가를 취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해 상반기 예비인가에 도전했으나 자본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뱅크만이 사실상 자격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토스뱅크와 키움뱅크가 도전했던 올해 상반기 인가전보다 더 저조한 흥행 성과다. 금융위는 지난 7월 반드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아니더라도 금융위 승인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의 의결권 지분 34%를 소유할 수 있다며 인가 신청을 독려했으나 결국 후보를 늘리지 못했다

▲중국발 ‘D의 공포’… 생산자물가지수 3개월째 마이너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조짐이 뚜렷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하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달 증가율인 -0.8%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 7월 2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세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세달 연속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그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시그널로 읽힌다. PPI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이 반영된 지표로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선행지표 중 하나다. PPI가 하락하면 통상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육성 위한 신(新) 생태계 조성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이동)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에 속도를 낸다.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신생 벤처), 중소ㆍ중견 기업들과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현대 디벨로퍼스’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는 현대차 고객과 스타트업을 비롯한 제3의 서비스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차량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이 가능한 게 최대 장점이다.

회사 측은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해, 스타트업 등이 개발 중인 미래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시장,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돈 몰린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저축은행 상품이 시중은행보다 최대 1%포인트가량 높은 2%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원리금 보장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소비자 다수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 25개 저축은행이 유치한 퇴직연금 누적 정기예금 총액은 지난달 말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 140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가량에 불과하지만, 저축은행이 이 시장에 편입되고 본격적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해 11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올 들어 시중은행들이 저금리 기조에 맞춰 퇴직연금 금리를 잇따라 내린데 반해, 저축은행업계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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