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와 운동하고 AR로 쇼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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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10-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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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홈트·AR쇼핑 출시… '5G 서비스 2.0' 완성

  • "영업 경쟁 아닌 5G 콘텐츠와 서비스로 승부"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운동과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서비스 2.0' 전략을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고객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 '스마트홈트'와 'U+AR쇼핑'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전략은 지난 4월 5G 상용화 직후에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선보인 '5G 서비스 1.0'에서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을 비롯,  8월에는 엔비디아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출시하며 '5G 서비스 2.0' 전략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공개한 스마트홈트와 U+AR쇼핑은 2.0 단계가 완성되는 과정이라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지하철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등 5G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을 바꾸는 서비스를 공개해왔다"며 "이러한 서비스는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5G 서비스 1.0이 프로야구와 골프 등을 중심으로 30~40대 남성 고객, 게임은 2030 세대를 타깃 목표로 삼았다면 이번 스마트홈트와 U+AR 쇼핑은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확대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헬스의 경우 40대 남성을 제외한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5G 시대에 기대되는 서비스로 꼽았다.

스마트홈트는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적용해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준다. 운동이 끝나면 별도로 기록할 필요 없이 소모 칼로리, 운동시간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 기능과 'AR자세보기'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LG유플러스는 유명 스포츠선수와 트레이너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구매가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U+AR쇼핑은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제공한다.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곳에 배치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GS홈쇼핑과 홈앤쇼핑 채널에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U+AR쇼핑은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연말까지 5% 할인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실내에서 하는 정적인 AR콘텐츠에서 나아가 내비게이션, 간판인식과 같은 옥외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도 로드맵 안에 놓고 기획 중이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5G 서비스 3.0'을 발표하고 AR과 VR을 기반으로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 담당은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경영진은 영업 경쟁이 아닌 서비스와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해외의 수많은 통신사들과도 서비스 수출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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