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삼성전자 협업 인도 통신사에 7.5억 달러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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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10-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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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키로 한 인도 1위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향후 지오)에 총 7억5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오는 석유 및 가스, 정유, 석유화학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Ltd.)의 통신부문 자회사다. 지오가 최근 진행 중인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은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수주한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향후 기지국 및 시스템관리장비, 코어시스템의 무선접속망 등을 지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오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오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를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자로 선정하고 인도 최초로 4G-LTE 전국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수은은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일류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하고, 국내외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11개의 신시장 동반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5G등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의 ICT 분야 등 혁신성장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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