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총선기획단 출범…“정치적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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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9-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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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실천목표’ 선언…정책으로 지지후보 선택 등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협회 대강당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대한한의사협회 제공]


한의계가 한의사 위상강화를 위해 정치 참여와 의견 개진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협회 대강당에서 내년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총선기획단은 한의협 중앙회 및 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전공의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 등 직역대표 26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최문석 부회장이 맡는다. 한의약 의권수호와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보호, 한의약 발전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개발 등을 위해 한의계 인사와 친한의계 인사들의 정치권 진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향후 한의약 관련 보건의료 정책 제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한의약 제도개선 정책수립을 유도하고, 회원들이 한의협이 제시한 정책 방향과 의도에 근접한 정당 및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지지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회원들의 해당 정당 책임당원 가입과 후보자에 대한 후원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은 △편향된 정치성향이 아닌, 정책으로 후보를 지지한다 △한의사 회원과 친한의계 인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한의사의 각 정당별 책임당원 가입 및 국회의원 후원 등 회원의 직간접적인 정치참여를 적극 독려해 활성화 한다 △한의계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 홍보한다 등 4대 실천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 단장은 “보건의료분야에서 한의계가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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