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0월부터 한-EU 연구기관 실시간 정보공유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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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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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시설 정보체계 플랫폼 'WOLF'를 개통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WOLF는 과기정통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범부처 장비활용 종합시스템(ZEUS)에 연결돼 국내외 연구시설의 기초정보, 활용목적, 연구분야, 시설성능과 같은 연구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세한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

WOLF와 연계해 유럽의 대형연구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MERIL이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MERIL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연구시설 정보를 WOLF와 연계하기 위해 유럽과학재단(ESF)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국내에는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약 130여개의 대형연구시설이 있고, 유럽 MERIL에 포함된 대형연구시설은 750여개가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 우수 대형연구시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별도로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검색한 후 해당 연구시설 홈페이지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번에 유럽연합의 연구시설 정보체계인 MERIL과 정보를 공유하는 WOLF를 개통함으로써 단순히 해외 연구시설의 정보를 수집하여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연구자들이 직접 최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동일 연구분야의 국내 연구시설과 유럽연합의 연구시설들을 한 번에 검색 및 비교도 가능해 짐으로써 국내 대형연구시설과 유사한 연구분야 해외연구시설의 현황 및 성능을 비교 분석하기 어렵다는 연구현장의 애로사항도 개선되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WOLF가 제공하는 한국과 유럽의 우수 연구시설 정보가 앞으로 국제 공동연구 및 한-유럽 간 인력교류를 위한 토대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보 제공 체계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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