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정확하지 않은 보도 연이어져 당혹"... SNS 통해 재차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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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19-09-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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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관련한 추측성 보도에 재차 유감을 표했다.

정 교수는 3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딸 조모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과 관련해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그 외에도 저와 제 아이들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연이어져 참으로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지니 너무 힘들다"며 "일부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마치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저와 주변에 문의한 후 만약 답변을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해 보도하는 것을 멈춰달라"며 "제가 침묵한다고 언론 보도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현재 검찰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피의자로서 검찰의 요청을 받으면 출석하여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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