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폄하’ 발언 논란 류석춘 연세대 교수, 한국당 자진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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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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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위 징계 논의 일자 탈당계 제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자유한국당을 26일 탈당했다.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과 연계해 발언한 것에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징계 논의를 시작하자 탈당계를 냈다.

한국당은 탈당계를 접수·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당 윤리위 소집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류 교수는 홍준표 전 대표 당시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류 교수는 강의 도중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그는 관련 논란을 부인한 바 있다. 류 교수는 연세대 학보사 ‘연세춘추’와의 인터뷰에서 “강의실에서 한 발언은 학문의 자유에 해당한다”, “‘해볼래요’라는 발언은 학생에게 매춘이 아닌 조사를 권유하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관에서 예정된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교양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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