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이다' 공지영 "시민들 감동" vs '조국사퇴' 진중권 "조국 데스노트 제외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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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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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엇갈린 반응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한 공지영 작가와 진중권 교수가 엇갈린 반응을 보여 주목을 받는다.

23일 공지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가 조국이다’ 실시간 검색어 등장과 관련된 기사를 인용하며 “시민들 감동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공 작가는 “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조국의 영혼을 압수수색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국민의 검찰개혁 희망을 압수 수색을 할 그날까지. 검찰은 계속하겠다? 이거 우리가 낸 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지영 작가는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일 때부터 그를 지지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반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조국 장관에 대한 정의당의 대응에 실망한 뜻을 드러내며 탈당계를 냈다. 진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정의당이 조국 장관을 고위공직자 부적격 리스트인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 등을 언급하며 당의 대응에 실망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24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는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검색어와 함께 조국 장관의 사퇴를 원하는 ‘조국 사퇴’ 검색어도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왼쪽),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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