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연구소,이동 캠프 프로젝트 <이뿌다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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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9-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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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28~29일, 인천시 동구 배다리 공유지에서


달팽이 연구소는 인천시 동구 배다리 공유지에서 개인의 문제를 다양한 예술의 장르로 브랜딩하고 선보이는 캠프를 오는 28일(토)~ 29일(일)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이동 캠프 프로젝트 – 이뿌다 인천>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인천 동구의 거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리서치 프로젝트 <문제를 삽니다>를 통해 개개인의 문제를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된 문제들은 예술인, 지역 상인, 주민들과 함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작품과 브랜딩 상품으로 기획하여 캠프에서 선보인다.

문제 상품, 설치미술, 퍼포먼스, 거문고, 창, 연극 등 전시, 공연, 마켓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개인의 문제와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사로운 문제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상품으로 만들어 문제 자체를 조명하고자 한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아닌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오히려 문제 자체를 조명하는 과정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생각한다.

캠프 당일 브랜딩 된 상품은 자신의 문제를 기록한 종이와 교환할 수 있다. 28일(토), 29일(일) 공연과 야외 행사가 끝나면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배다리 초입에 있는 ‘카페 멀씨’에서 개인의 문제로 만든 상품과 작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재)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 협력 형 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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