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들어온 잔탁 등 ‘발암 우려물질’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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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9-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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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FDA 등 해외정보에 따라 수거·검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송종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잔탁’(성분 라니티딘)을 비롯한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시판 중인 제품과 사용된 원료 라니티딘를 수거·검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이 14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하고, 라니티딘 제품중, 우선 한국 GSK가 허가 받은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원료 라니티딘 등 총 35개를 수거·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식약처는 현재 수입 또는 국내 제조되는 모든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395품목)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수거·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각국의 NDMA검출 정보를 공유하고 라니티딘 중 NDMA 발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미국 FDA와 유럽 EMA 등 각 국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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