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 돌입…상품권 소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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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9-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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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百, 겨울모피 및 아웃도어·집단장 아이템 할인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를 끝내자마자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명절 연휴 직후는 전통적으로 ‘황금쇼핑 주’로 불릴 정도로, 유통가에선 내수 소비가 늘어나는 시즌이다.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과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
 

15일 롯데백화점 소공점을 찾은 고객이 아웃도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명절 스트레스 해소 행사···골프·스포츠 브랜드 할인전

롯데백화점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그린카 정회원 신규가입 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연휴 기간 피로를 풀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안마의자 행사를 열고 20∼26일에는 스포츠 브랜드 균일가 대전도 준비했다.

잠실점에서는 16∼19일 '간절기 아우터 초특가전'을 열고 비지트와 리안뉴욕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또 20∼26일에는 골프 의류는 80%, 골프용품은 60% 할인하는 '골프 박람회'도 연다.

롯데마트도 16일부터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열고 마사지·힐링 용품과 등산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명절기간 음식 준비,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마사지 및 힐링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 이후 가을 맞이 집 단장 고객을 겨냥해 ‘수납·청소용품·데코 가드닝·수예용품’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헬스앤뷰터스토어 롭스도 18일부터 22일까지 보습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가을타는 피부에 수분 더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당근 패드로 유명한 ‘벨라몬스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가로 판매하며, 행사 기간 기초 보습 제품을 구입하면 엘포인트(L.POINT)를 5배 적립받을 수 있다.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여성고객들이 겨울 아우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百, 16일부터 '겨울 상품 특가전'…이월상품 최대 60% 할인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이월 상품전'을 열고, 블루마린·파세리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블루마린 코트 59만4000원, 페세리코 니트 15만원 등이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바바패션 그룹전'을 열고, 아이잗컬렉션·에센셜· 지코트 등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킨록앤더슨·듀퐁·올젠 등 남성 브랜드가 참여하는 '멘즈 아우터 대전'을 연다. 패딩·재킷 등 남성 아우터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킨록앤더슨 정장 29만원, 킨록앤더슨 재킷 29만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18일부터 22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진도모피, 성진모피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 대전'을 열어 최초 판매가 대비 20~70% 할인판매한다.

천호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지오지아, 레노마 등의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50% 할인 판매하는 '남성 아우터 특가 제안전'을 연다. 
 

신세계 강남점 FW 기획전 행사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모피 대전 등 다양한 패션 장르 행사∙∙∙2030세대 패션잡화 행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9일까지 ‘동우모피 & 유명 모피 초대전’을 진행한다. 동우모피, 진도모피, 디에스퍼, 케티랭, 호미가, 바잘디럭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50~6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동우모피 화이트 베스트 150만원, 진도모피 엘페 폭스콤비 재킷 280만원, 디에스퍼 휘메일 베스트 157만원, 케티랭 플럭 밍크 재킷 295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신관 4층 행사장에서 ‘탑셀러마켓 팝업스토어’를 기획, 2030세대가 좋아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를 선보인다. 모두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로 에크루, 에이쥐부치, 레더써전, 제이지오바니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대표 상품은 에크루 반지 7만9000원, 에이쥐부치 어썸버킷백 18만9000원, 레더써전 울벙거지 3만9000원, 제이지오바니 소가죽 클러치 14만9000원 등이다.

‘블루핏∙랙켄 FW 인기 상품전’도 열린다. 본점 신관 3층 행사장에선 블루핏과 랙켄의 FW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데님 15만9600원, 밍크야상 58만원, 펌프스 9만9000원, 앵클부츠 17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 대구점에서는 ‘아웃도어 F/W 인기상품 특집전’을 준비했다. 오는 19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2, 아이더, 블랙야크, 네파, 밀레, 컬럼비아 등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최대 60% 할인가로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아이더 구스롱다운 19만9000원, 블랙야크 벤치다운 19만원, K2티셔츠 세트(2P) 3만원 등이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외경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 연휴 이후 ‘나’를 위한 시간..남성 캐주얼·아웃도어 실속 혜택 풍성

갤러리아백화점도 추석 연휴 이후 지점별 대형행사를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선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하이엔드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이 19일까지 웨스트 5층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수원점은 가을 시즌룩 준비 고객을 위해 △프랑코페라로 △클럽캠브리지 △갤럭시캐주얼이 참여하는 ‘남성 캐주얼 가을 이월 상품전’을 진행한다. 슈즈 브랜드는 ▲탠디가 19일(목)까지 ‘남/여성 가을 슈즈 특가전’ 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에선 20일부터 2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하반기 사계절 상품대전’을 진행, 40~50%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대전 타임월드는 19일까지 쉬즈미스, BCBG가 참여하는 ‘커리어 가을 상품전’과 까르마, 알레르망, 소프라움 등 5개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침구대전’을 연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진 동우모피, 진도모피, 우바가 참여하는 ‘모피대전’이 열린다.

갤러리아 진주점에서는 19일까지 K2, 네파, 아이더, 블랙야크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인기 상품전’을 진행, 티셔츠 3만원대, 바지 6만원대, 경량패딩은 12만원대 등 실속 할인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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