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빅데이터 사업 선도할 22개 과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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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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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추가 22개 과제 발표... 공공 빅데이터 구축으로 국민 삶의 질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공모 과제 선정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에 10개 분야 플랫폼·72개소 센터를 선정한데 이어 22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 22개 과제는 금융(한국감정평가사협회, 기웅정보통신), 환경(한국과학기술원,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노바코스), 문화(원투씨엠, 데이터마케팅코리아, 티엔엠에스), 교통(성남시청, 진주시청), 헬스케어(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통신(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제로투원파트너스, 더큰나눔엠티엔), 중소기업(녹색기술센터, 선도소프트), 지역경제(국토연구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산림(우림인포텍, 마켓링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헬스케어 분야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암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하여, 암 빅데이터 플랫폼(수행기관: 국립암센터)과 연계 효과를 높여나간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5대 암 종별의 진단데이터, 치료 및 추적관찰 데이터 등 3만여명의 암 환자 대상의 표준 임상 데이터를 생산ㆍ구축하여, 국가 단위의 암 진단 및 치료 결정,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여 암 예방 및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CCTV 영상 등 인프라 데이터를 보유한 성남시청이 수행기관으로, 자율주행차 제어 데이터를 보유한 전자부품연구원 및 주행 환경 데이터를 보유한 유니콤넷과 협업하여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한다.자율주행 센서 데이터, CCTV 비정형 도로영상 데이터, 계절별·상황별 도로영상 데이터, 교통약자 이동 영상 데이터 등 7만여건의 자율주행차량 및 주행환경 데이터를 생산·구축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 및 자율주행 모델 개발 등,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수행기관: 교통연구원)과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는 지능형 전력망의 산업진흥 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한다. 스마트계량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으로 아파트·상가의 개별세대 15만호와 공장·빌딩 550개소에 대한 실시간 전력사용 데이터, 아파트 세대별 인원 수 등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가공 에너지 데이터 등을 생산·구축하여,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스마트 홈 및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는 부동산 관련 데이터 26억 건을 보유한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한다. 감정평가 전례 데이터, 공부발급 데이터 및 부동산 실거래가 데이터 등 매년 50만 건의 부동산 감정평가 등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여,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수행기관: 비씨카드)과 연계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창업지도 및 국민 금융생활플래너 등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경제 분야는 국토연구원이 국토·도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지역개발 기업의 입지 선정 등을 지원하고, 문화 분야는 티엔앰에스가 미디어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하는 등 이번에 선정된 22개소 빅데이터 센터와 기존 분야별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6개소 센터를 추가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는 9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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