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中·日 등반 상승

닛케이 2.12%↑ 상하이종합 0.96%↑

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80포인트(2.12%) 급등한 2만1085.9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7.65포인트(1.84%) 올린 1534.46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5포인트(0.96%) 상승한 2985.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3.19포인트(0.86%) 올린 978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상무부가 오는 10월 초에 미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13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도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사실을 확인했다. 제프 에머슨 미국 USTR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몇 주 내로 워싱턴에서 장관급 무역 협상을 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이날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으로 3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0.47% 하락한 26398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