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불화,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김슬기' 염문설로…누리꾼 "또 시작이네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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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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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패치 문자 공개 보도에 구혜선 "안재현, 현재 촬영 중인 여배우와 염문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의 불화가 오연서의 고소 언급 '법적대응'으로 이어졌다.

4일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구혜선에 대한 고소를 언급했다.

배우 김슬기 소속사 눈컴퍼니 측도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관련 없다"며 "염문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연서와 김슬기는 오는 11월 편성 예정인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배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다. 이 드라마의 남자 주연은 안재현이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에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왔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혔고, 이후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재현과 관련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자신의 책 홍보 등 ‘마이웨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날 다시 안재현의 외도를 폭로하고 외도 상대도 언급한 것이다.

구혜선의 이런 폭로는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 이후 이뤄졌다. 이날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2년 전부터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포렌식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생일파티 대화, 소속사 대표와의 이야기, 이혼으로 인한 의견 대립 등 논란이 됐던 모든 주제와 관련한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라고 지적하며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 불똥이 오연서에게 튀고, ‘법적 대응’ ‘고소’ 등으로 이어지자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구혜선이랑 안재현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 “구혜선이 ‘오연서’라고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외도 상대가 ‘오연서’라고 하는 이들은 무엇?”, “도대체 언제까지 구혜선·안재현 이혼 과정을 보고 있어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안재현,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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