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제왕적 대통령제 끝내야...개헌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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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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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개특위 의결...닐 암스트롱에 비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0일 전날 ‘선거제 개혁안’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연동형 비례제가 다당제 연합정치의 기초가 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권력 구조 개혁을 위한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무소불위 권한, 승자독식 정치문화를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양당의 극한대결 정치도 끝내야 한다”면서 “제3당, 제4당이 건전하게 존재하고 국회에서 정당한 연합으로 정치적 안정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당제의 기초를 연 여당 지도부와 홍영표 위원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어려운 협상을 이끈 김관영 전 원내대표, 정치개혁에 깊은 관심 갖고 선거법 개정에 앞장선 김성식 의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디며 ‘인간에겐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 위대한 도약’이라고 했다”며 “정개특위 작은 발걸음이 연합정치 체제 구축의 위대한 도약이 되도록 정치권 전체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회의 들어서는 손학규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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