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급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 보합권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29 09: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급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213.5원에 개장해 오전 9시21분 현재 121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일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말 수급 등의 동향을 살피며 관망세에서 출발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날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당국의 경계감 속에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긴장이 지속하고 홍콩 시위 및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면서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월말 수급과 위안·달러 환율의 동향을 주목하며 달러당 121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