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상습도박을 하고 도박자금은 환치기 수법으로 몰래 국외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몇몇 언론에서는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호텔 VIP룸에서 20억원에 달하는 도박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승리가 외화를 국외로 반출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경찰은 내일(29일)에는 같은 혐의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양 전 대표 역시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VIP룸에서 상습도박을 했고 적어도 6억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미국 재무부 등 현지 공공기관의 공조를 받아 승리와 양현석 대표의 도박행적을 파악하는 등 사전에 증거와 혐의를 확인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