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 "아내에게 '내 생일 언제야'라며 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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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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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밝혀

가수 김민우가 아내와의 사별에 대해 말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 친구로 합류한 김민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혜림은 김민우가 장 봐온 민어로 여름 보양식 '민어탕'을 준비했다. 이연수는 유독 잘 먹는 김민우에게 "민어탕을 원래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민우는 "사별한 아내가 생전에 가장 잘 끓이는 탕이었다"며 어렵게 민어탕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불청에서는 김민우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다른 걸 다 의심해봤는데 제일 센 약을 투약해도 안 잡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했다.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묻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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