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사퇴는 ‘과거 조국’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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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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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이제 결단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조국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촉구하는 사람은 저희 한국당, 다른 야당도 아니다. 과거 조국의 명령”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 대책TF 연석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에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남겨놓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에게 주식,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것은 동물이 왕국’이라고 해놓고 정작 본인은 자녀를 동원에 사모펀드 투기에 나섰다”며 “한국을 동물의 왕국으로 만들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특목고, 자사고 등은 원래 취지대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본인 자녀는 외고를 보내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진보좌파의 모습”이라며 “남에게는 가혹한 잣대, 본인과 주변에는 한없이 관대한 이중성, 모순 오늘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집권 세력의 민낯”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지켜야 할 양심이 있다면 물러나는 게 맞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결단하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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