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화웨이에 美제품 구입 기간 90일 추가 허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입력 2019-08-19 22: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블랙리스트'에 화웨이 계열사 46곳 추가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임시 일반면허' 기간을 90일간 추가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당초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 기간은 이날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간이 연장되면서 화웨이는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다만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추가로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기업을 수출제한 리스트에 올려 통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리는 등 본격적인 제재를 가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