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공업부동산 수요, 무역마찰 영향으로 침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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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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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이 미중 무역 마찰 등의 영향을 받은 세계적인 무역 침체로 인해 향후 입주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업체 콜리어즈 인터내셔널에 의하면, 임대료도 창고,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약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콜리어즈가 발표한 싱가포르 공업부동산 보고서에 의하면, 부동산 수요의 강도를 나타내는 순임대면적(Net Absorption, 신규계약면적에서 퇴거면적을 뺀 것)은 2018~23년 5년간 연평균 860ft²(약 80만m²)로 나타나, 과거 10년의 연평균을 25% 밑돌 전망이다. 콜리어즈는 "싱가포르 경제가 세계적인 무역마찰의 영향을 받아, 공업부동산의 수요가 공급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업부동산의 공실률은 향후 상승할 전망이다.

창고, 물류시설의 임대료도 2021년까지는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공업부동산의 수요가 침체하는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비지니스 파크(공업단지) 및 최첨단 설비가 갖춰진 공업단지 주변의 하이스펙 공업물건에 한해서는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기조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리어즈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공업부동산의 한달 평균 임대료는 창고, 물류시설이 1ft²(0.093m²) 당 1.24 S달러(약 95 엔)로, 전년 동기의 1.25 S달러보다 하락했다. 공장도 1.70 S달러에서 1.68 S달러로 떨어졌다. 한편 비지니스 파크는 4.31 S달러에서 4.33 S 달러로, 하이스펙 공업물건은 2.90 S달러에서 2.93 S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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