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고성·양구 릴레이 간담회...“끈질긴 요구로 산불추경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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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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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2사단 해체 수순 "소상공인, 어려움 많을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강원도 고성과 양구를 잇달아 방문해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고성문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성·속초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산불 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의 노력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이재민 지원 예산이 포함됐음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애초 정부가 내놓은 산불 관련 추경안이 940억원인데 피해지역 이재민을 지원하는 예산은 한 푼도 없었다”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끈질기게 요구해 385억원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황 대표는 양구군 산림조합 두드림센터를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양구에 위치한 육군 2사단이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부대 재편화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아무 대책 없이 2사단이 떠나고 나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애로가 참 많을 것”이라며 “참 힘든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특히 소상공인들이 어려운데, 거기에 또 이중·삼중 어려움이 있어서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강원 소상공인 만나는 황교안 대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축산농협에서 열린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주민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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