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 협약식…이해찬 “업체·소비자·보험사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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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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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부품산업 육성 차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협회와 자동차정비협회 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민주당은 국내 부품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동차부품협회, 소비자 단체, 자동차정비협회, 손해보험협회, 서울특별시와 함께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는 부품업체는 물론이고 소비자와 보험회사까지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라며 “소비자는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이 줄어 좋고, 부품업체는 대기업 위주의 구조를 벗어나 경쟁력을 갖추게 돼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일본에 의존하는 비율이 거의 없는 분야”라며 “그러나 자동차 회사가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부품회사는 본사로부터 여러 제약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정비를 하러 가면 부품 값이 너무 비싸서 부품 값을 합치면 자동차 값의 두 배가 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갑(甲)의 횡포가 심했는데 이번에 (협약식을 통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순정품과 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증된 대체부품 대부분이 수입사에 한정돼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을 꺼리거나 아예 제도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협약에는 차량 정비시 대체부품을 자세히 안내하고 대체부품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 협약식'에서 오병성 자동차부품협회 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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