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드림캠프' 첫 개최…포항·광양 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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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수습기자
입력 2019-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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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8일부터 8.12일까지 15박 16일, 포스텍 캠퍼스에서 개최

  • 청소년에게는 교육을, 대학생에게는 봉사정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입교식을 갖고 2주간의 합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포스코드림캠프’를 포스텍 캠퍼스에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포스코드림캠프’는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의는 있으나 교육여건이 어려운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항·광양 지역의 26개 중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총 90명의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멘토들은 모의강의 테스트 등을 거쳐 대학생 22명을 선발했다. 또 포스코청암재단이 그 동안 배출한 아시아국가 출신 한국유학생 및 포스코사이언스펠로 등도 같이 참여했다.

수업은 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2명이 반을 구성해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영어·수학 등 정규 과목 외에도 자기주도학습 특강·마음 다스리기 강연·멘토와의 대화·컴퓨터 코딩교육·공학교실 및 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고 꿈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는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중학교 시절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캠프는 캠프 이후 4개월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거쳐 겨울방학 기간 실시 예정인 겨울캠프까지 연계함으로써 교육의 지속성과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드림캠프 입교식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들의 모습. 사진 =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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