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얻으려고 현질까지 했는데 후회..." FIFA온라인게임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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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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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팬들을 울린 '호날두 노쇼' 사건의 역풍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로 옮겨가고 있다.
 
29일 일부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에는 "게임에서 호날두 얻으려고 현질까지 했는데 후회된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잇따르고 있다.
 
EA코리아가 개발하고 국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은 이용자가 선수와 경기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인기 축구게임이다. 골드팩, 선수팩, EP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 할수록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메시, 호날두, 손흥민 등 다양한 선수들이 카드로 등장한다.
 
피파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날두 팀케미 레알, 유벤, 맨유 인기있는 클럽 3개나 걸치는데 시세 떨어지는 이유가 날강두 사건때문인가요", "게임하다 호날두 있으면 무조건 태클" 등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친선전에서 호날두 선수가 결장하면서 직관(직접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다. 호날두는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날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강도 운동 영상을 공개해 국내 축구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유벤투스 호날두가 경기 시작전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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