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포인트 안보국회 제안…대한민국 안보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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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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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여당, 정쟁이라며 회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겨냥해 안보파탄을 덮고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자고 했는데 여당은 정쟁이라며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경두 방탄국회로 사실상 추경까지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먹통정치로 아예 눈을 감고 귀를 닫는다. 언제까지 이 먹통정권의 먹통정치로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 외면할 것인지, 언제까지 도망다닐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안보파탄을 그대로 두고가면 직무유기라고 나 원내대표는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금정책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세금을 엉뚱한곳에 쓰면서 어떻게 더 걷을까 라는 재정·조세정책의 특징이 있다고 규정하면서, 일반 국민들이 재산세 폭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 강행에 관해서는 공정한 수사에 대한 기대는 하지않지만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발언이 끝나자 KBS에 관해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방송장악과 편파방송의 상징인 KBS 수신료 거부운동을 전체 당협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KBS 수신료의 분리 징수 법안도 우리 당 최우선 통과 법안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태양광 비리 의혹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의 재방송을 막은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반드시 수사받아야 한다"며 "탈원전 비리가 고구마 줄거리처럼 나오는데 현 정부가 그들만의 돈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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