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양상문 감독 사퇴 뒤 코치진도 '물갈이'…1군 투수코치에 임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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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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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퇴한 뒤 코치진까지 전격 개편하는 등 전폭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임경완 1군 투수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구단은 23일 “기존 1군 불펜코치였던 임경완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퓨처스 투수코치였던 홍민구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구단은 1군 작전/주루 코치에 윤재국 코치를, 내야수비와 외야수비에 각각 손용석, 이우민 코치를 임명했다.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주형광, 김태룡, 최만호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코치, 퓨처스 수비코치, 퓨처스 작전/주루 코치로 내려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번 코치진 개편은 팀 분위기를 조속히 안정화해 하나 된 원 팀(One Team)으로 후반기 발전하는 모습을 팬들에 보이고자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롯데 구단은 최악의 전반기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요청을 수용했다. 롯데는 전반기에 34승 2무 58패(승률 0.370)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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