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휴스타 혁신아카데미사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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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7-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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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로봇 의료 등 3개 사업...경북, 바이오 등 4개 사업단 선정

대구시는 휴스타 혁신아카데미 신규과제 선정평과결과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는 휴스타 혁신아카데미 신규과제 선정평가결과 대구과제는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3개 사업단을, 경북과제는 로봇, 바이오, 미래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4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혁신아카데미는 현장실습 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및 대학의 연구소 주관으로 채용수요가 있는 참여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참여기업의 수요에 대응한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습 교육을 5개월간 운영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이 참여기업에 3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친 이후 해당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선정평가위원회에서는 기관의 역량이 우수하고 사업추진 의지가 높으며 기업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사업계획을 제시하였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혁신인재양성운영위원회에서 분야별 사업단을 최종 확정했다.

먼저 대구시의 과제는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로봇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선정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역기업과의 다양한 로봇관련 공동 기술개발 경험과 우수한 현장적용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수요기업(자동차부품제조 및 뿌리산업제조기업 등) 및 공급기업(부품모듈, 로봇시스템, 로봇 시스템통합솔루션기업 등)이 요구하는 3디(D) 캐드(CAD), 센서활용 로봇 응용 모듈 개발, 로봇 모션제어 개발, 로봇 검사시스템 개발 등 현장맞춤형 심화프로젝트 교육을 제공해 현장실무 능력 배양 및 미래 지향적 기술력 습득을 통한 로봇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 의료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첨단의료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와 연구지원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산업분야 핵심기관으로 실무중심의 현장교육을 수행할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참여기관인 경북대 첨단기술원의 국내 맞춤 의료기기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함께 접목해 크게 '의료기기'와 '제약' 2개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 트랙은 의료기기 인허가, 의료기기 개발, 연구기획‧관리, 기계설계‧가공 등 4개 심화과정으로, 제약 트랙은 신약개발, 의약생산 등 2개 심화과정으로 운영해 지역 의료기업과 연구소에서 원하는 맞춤형 우수인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정보통신기술(ICT)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국가 아이티(IT)산업을 선도하는 경북대학교 내 연구소로 최근 3디(D)프린팅, 드론, 휴먼케어콘텐츠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의 전국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형소프트웨어(SW)'와 '융합형디바이스'의 2개 트랙을 설정하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 전 선발된 교육생들의 수준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리 스쿨(Pre-School)을 운영해 교육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교육수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고 지역기업들이 독자적인 자사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과제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미래차 분야의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의 주관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는 우수한 전문 교수진과 자원을 활용해 경북인공지능거점센터 내 지역기업 인재양성교육과정, 포스코·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기업맞춤형교육과정, 취업준비생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교육기관으로서 참여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 지역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의 하나인 인공지능(AI)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의 인공지능(AI) 우수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경북 로봇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인 한동대 첨단기계기술연구소는 지능형 로봇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사업을 수행한 역량 있는 기관으로 교육부의 대학특성화 사업(CK),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현대자동차 계약학과 트랙운영, 지능형로봇분야 연구실 창업지원 교육 등에 참여한 사업단장 및 우수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참여기관인 안동대학교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분원과의 교육, 실험·실습 장비 활용 등의 협업을 통해 산업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 바이오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교육부 지정 농생명과학분야의 중점연구소로 현장실무이론 및 기초 실무실습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참여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품질분석공인 인증기관으로서 구축된 시설 및 장비활용을 통한 시험생산 교육,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안전성평가 공인인증기관으로 제품의 품질분석 및 안전성 평가 관련 시험분석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바이오분야 기업맞춤형 실무 인재 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경북 미래형자동차산업 혁신아카데미사업 주관기관인 영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는 7개 연구부와 공학교육연구센터 등 4개의 목적연구센터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연구소로 최신 자동차기계공학 실험·실습 장비를 활용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아카데미 향후 일정은 8월중 각 사업단별 교육커리큘럼 구성 및 교육생 선발계획을 확정하고 9월까지 교육생 선발 완료 및 입학식을 거친 후 10월 1일 정식 개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휴스타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여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선정되지 않는 산업분야는 올해 중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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