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군용기, 공군 F-15K 경고사격에도 '카디즈'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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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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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추정)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공군이 경고 사격을 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는 우리 공군의 경고사격에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재진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전 7시쯤 러시아 군용기 3대가 우리 측 항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침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는 중국 군용기 2대와 합류해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이와 별도로 비행하던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F15-K 등 전투기들을 긴급 투입해서 두 차례 경고 사격과 감시 비행을 통해서 러시아 군용기는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군용기도 카디즈를 침범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영공침해가 매우 엄중한 사안인 만큼 항의할 예정"이라며 "영공 침범을 한 러시아 군용기는 폭격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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