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트레이딩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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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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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6조4188억·영업익 1800억·당기순이익 1215억원 기록

  • 무역여건 악화 속에서도 호실적···"미래가치 창출 노력 지속"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트레이딩 전반의 이익 상승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1644억원)을 다시 한번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6조4188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당기순이익 1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2.4%, 당기순이익은 216.7% 증가했다.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6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무역여건 악화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덕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6월 중국측 가스관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스 판매에 차질이 생겼지만, 5개월 만에 복구가 완료된 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중국측 수요 증가와 함께 의무인수계약(Take or Pay)에 따른 작년 미 인수 물량을 추가 공급하며 일평균 5.9억 입방피트를 판매했다.

또 철강·식량·화학·부품 소재 등 트레이딩 전반의 이익 상승과 함께 해외 법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달성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및 매출의 질 개선을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 시추, 식량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밸류체인 강화 등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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