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연일 상승하며 980선 웃돌았지만…대형주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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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7-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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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5% 오른 982.57…VN30, 0.13% 빠진 879.75

17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호찌민과 하노이 시장 모두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호찌민 시장은 장 마감을 1시간가량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가 가까스로 상승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또 호찌민 시장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가 오후 거래에서의 급락 이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시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예상됐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46포인트(0.05%) 뛴 982.57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16포인트(0.13%)가 빠진 879.75로 마감했다.

반면 하노이 시장은 장 초반 급등한 이후 줄곧 상승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73포인트(0.69%) 상승한 106.58을, 대형주로 구성된 HNX30지수는 0.97포인트(0.5%) 뛴 196.27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베트남 호찌민(위)과 하노이(아래) 주식시장 주요 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시장은 거래 시작부터 부정적임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대형주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장 마감을 1시간가량 앞두고 지수는 돌연 하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하락 이후 VN지수는 마감 직전 가까스로 회복해 이틀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는 반등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와 사이공맥주(SAB)는 각각 1.13%, 0.35%가 올렸다. 그러나 마산그룹(MSN)은 0.75%가 하락했다. 부동산 섹터에서는 빈그룹(VIC)과 노바랜드(NVL)가 0.35%, 1.49% 빠졌지만, 빈홈(VHM)은 0.12%가 상승했다.

은행 섹터의 베트남산업은행(CTG)은 0.92%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비엣콤뱅크(VCB), 텍콤뱅크(TCB), VP뱅크(VPB) 등은 각각 1.30%, 0.47%, 1.52%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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