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들어설 공공기관의 구체적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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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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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종식 인천시부시장,루원시티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정책연구 중간결과 브리핑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에 들어설 공공기관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났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루원시티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정책연구 중간결과 브리핑’을 가졌다.

허종식 인천시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허 부시장은 “현재 루원시티를 중심으로 한 가정동 일대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LH의 가정택지 조성1기 사업이 올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가정택지 2기조성사업도 곧 시작되는 것은 물론 인지하철2호선의 개통운행,2020년 서울지하철7호선의 석남역 연결,몇년후 청라까지 연장계획이 있다”고 루원시티를 둘러싼 현상황을 설명했다.

허 부시장은 이어 “인천지방국세청의 신청사를 루원시티 공공복합청사로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 해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인천119안전체험관 건립이 루원시티로 유치되었고 인천해양경찰서와 서인천세무서도 청라에 건립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루원시티 공공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사업비는 절감하면서도 입주인원은 늘어나는 방안 △원도심의 공공청사 이전으로 인한 공동화 우려 해소방안 △인천지방국세청 이전을 전제로 한 효율성 강화방안등을 추가로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임 인천시 정부에서 이전을 검토했던 보건환경연구원은 특수시설로 인해 ,또 종합건설본부는 특수설비로 인해 각각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어 근본적인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2100억원 규모였던 공공청사 균형재배치안의 사업비를 1800억원대로 300억원 낮춰 중앙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할수 있도록하고 인천지방국세청 건립국비를 활용해 전체 사업비는 높아지게되고 인력유도도 1100명대에서 1200명대로 높이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초 입주예정이던 인천신용보증재단은 422억원의 별도의 사업비를 지원해 독립사업을 건립,루원시티를 ‘소상공인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도 이번 연구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허부시장은 이렇게 되면 루원시티는 1개의 청사 개념을 넘어 최대 4개의 청사가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난2017년 이후 논의가 중단된 인천시교육청의 서구이전과 관련,△루원시티내 공공복합업무 용지 △인재개발원 부지 이전등 2가지 안으로 인천시교육청에 제안했고 현재 인천시교육청에서 이를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허부시장은 마지막으로 “루원시티 공공청사 건립과제를 인천시와 서구의 균형발전 ,인천의 100년대계의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최종계획안으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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