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엔화, 간밤 낙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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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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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0.13% 하락

1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간밤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이날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약속한 대로 미국 농산물을 구입하라고 압박하며 미·중 무역갈등이 재부상하고, 도쿄 증시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안전자산 엔화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3% 떨어진 108.33엔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에는 엔·달러 환율이 108.60엔까지 올랐었다. 미국의 6월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돈 뒤 이달 연준의 급격한(0.5%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영향이었다.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1% 각각 상승을 기록해, 전문가 사전 전망치(전월비 0.1%, 전년비 1.6%)를 웃돌았다.  

도쿄 가이타메닷컴 간다 다쿠야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이달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높아졌다가 물가지표가 나온 뒤 다시 낮아졌다"며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주요 지표가 나올 때마다 전망이 오락가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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