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근본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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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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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정보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정보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한국이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 회의에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SC1) 간사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산하에 올해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는 유전체정보의 의료와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정보, 지식 표현형태 및 관련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한다.

한국은 2014년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초기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임상유전체 자료 교환을 위한 스펙' 등 4종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지난 2년간 중국, 일본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간사국을 수임했다.

국표원은 이번 간사국 수임을 계기로 국내 정밀의료업계가 국제표준 선점 및 활용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표준적용이 예상되는 유전체정보 품질관리, 전자의무기록 템플릿 등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한 유전체정보와 연관된 타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276, JTC/SC29 등) 및 사실상 표준화단체(HL7,LONIC,CDISC 등)와 지속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유전체정보를 비롯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 선점 노력은 향후 표준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시장 창출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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