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혼조세... 상장사 실적 공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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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7-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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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8%↓선전성분 0.14%↑ 창업판 0.74%↑

9일 중국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18%) 하락한 292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5포인트(0.14%) 오른 9198.7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1.13포인트(0.74%) 오른 1517.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42억, 1975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1.75%), 화공(1.38%), 자동차(1.14%), 농약·화학비료(0.87%), 항공기제조(0.74%), 식품(0.52%), 기계(0.48%), 철강(0.38%), 발전설비(0.37%), 호텔관광(0.3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26%), 석유(0.2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1.27%), 환경보호(-1.19%), 가전(-0.5%), 방직기계(-0.2%), 석탄(-0.13%) 등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혼조세는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커촹반 출범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거풍투자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짙어진 것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하락안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중국 거풍투자는 “단기적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10일 다수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라며 “실적이 우수한 소비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중신건투증권은 “상하이·선전증시 상장사들 중 많은 기업이 이미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며 “당분간은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8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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