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삼성웰스토리에 ‘식자재 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확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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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7-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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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7년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 공급 이후, AI 서비스 확대 공급하는 2차 사업

  • AI로 고객군 분석 및 세분화하고, 고객 유형에 맞춘 각종 데이터 산출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에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7년 4월 삼성웰스토리에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자재 내역 예측(Material Prediction)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발전된 형태의 AI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2차 사업이다.

회사가 지난해 삼성웰스토리에 공급한 서비스는 고객사가 의뢰한 식자재 품목들과 내부 관리 기준의 품목명이 다를 경우,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가장 적합한 품목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알고리즘이다.

지금까지의 식자재 유통은 가령 고객이 ‘정구지 1묶음’을 주문하면 영업사원이 수작업으로 내부 자재 관리 품목명인 ‘부추 1단’을 매칭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 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 작업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업무 생산성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영업 현장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였고, 도입 결과 영업사원이 식자재 품목 입력 업무에 소요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오발주로 인한 손실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이스트소프트가 삼성웰스토리와의 2차 사업으로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새로운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의 과거 거래 실적과 주문 품목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고객군을 세분화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유형과 주문 패턴에 맞춰, 추천 식자재 품목 등 영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예를 들어 동일 유형의 고객군이 ‘생닭’을 주문할 때 ‘대추’를 함께 주문하는 구매 패턴이 있다면 해당 고객에게도 추천 식자재 품목으로 “대추”를 제시해주고, ‘구이용 삼겹살을 팔 때는 깻잎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육용 삼겹살을 팔 때는 쌈 배추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교차 품목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 특성을 고려한 식자재 품목을 선제적으로 제안해준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일선의 영업 사원들이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한 식자재 품목과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한발 앞선 맞춤형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삼성웰스토리에 공급한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음을 검증했고, 이제는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직관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웠던 산업적 부가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우리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비단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건설, 중공업, 제조 등 자재를 다루는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기 위한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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