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건강 다이어트' 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차이점은? 섭취 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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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7-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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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증식 돕는 먹이

  •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살아있는 유익균

장 건강과 관련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화제다. 이는 모두 유산균으로 불리지만 엄연히 다른 물질로 효능도 다르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효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증식할 수 있는 먹이이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으로 볼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자극해 인체 유리한 영향을 주는 물질로 불린다. 대장 내 미생물의 생육이나 활성을 촉진한다. 숙주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비소화성 식품 성분이다. 라피노오스, 대두올리고당, 프럭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올리고 당류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장에 도달해 장 점막에서 생육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산한다. 이로 인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변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유해균들의 수가 줄어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단 프로바이오틱스는 일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만약 일정량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면 장내 가스가 생겨 설사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 항암치료 중인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크론병 등 장누수증후군 환자 등은 섭취를 금지해야 한다. 과민성장증후군과 항생제 복용자는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가 다량 함유된 식품은 김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과 그릭요거트 등 배양우유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이눌린이 함유된 섬유질 식품으로 양파, 파,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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